17일 방통위에 따르면 KBS는 이같은 내용의 수신료 인상안을 방통위에 제출했다.
이는 지금까지 TV에만 부과했던 수신료를 스마트폰, PC 등 TV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모든 IT기기로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김충식, 양문석 방통위 상임위원은 "수신료를 TV수상기만 아니라 태블릿PC, PC, 휴대전화와 같은 수신기기에도 물리게 해 달라고 제출했다"며 "ICT코리아를 먹칠하는 발상이고 국회 입법적 근거 없이는 불가능한 망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수신기기에 수신료 부과 방안은 일방적 이사회 조차 경유하지 않고 방통위에 제출됐다"고 덧붙였다.
이 시각 인기 뉴스
KBS는 이밖에 수신료를 앞으로 3년마다 자동적으로 올릴 수 있게 해달라는 정책도 건의했다.
한편 이날 방통위는 KBS 수신료 인상방안을 보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