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전 대통령 암살' 언급…양승조 최고위원 누구?

머니투데이 정선 인턴기자 2013.12.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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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민주당 최고위원 / 사진=뉴스1양승조 민주당 최고위원 / 사진=뉴스1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 사실을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경고를 보낸 양승조(54) 민주당 최고위원에 관심이 모아진다.

양 최고위원은 9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중앙정보부라는 무기로 공안통치와 유신통치를 했지만 자신이 만든 무기에 의해 자신이 암살당하는 비극적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이란 무기, 신공안통치와 신유신통치로 박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국민의 경고를 새겨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최고위원은 17대, 18대, 19대 총선 충남 천안갑에서 당선된 3선 의원으로 현재 보건복지위원회,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피해대책 특별위원회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충남 천안 출신인 양 최고위원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법무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5년 사법고시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하다 정계에 입문했다.

양 최고위원은 열린우리당 충남도당위원장, 민주당 대표비서실장,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국가균형발전·분권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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