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측 "장하나 대선불복,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

뉴스1 제공 2013.12.0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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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안철수 무소속 의원측은 9일 장하나 민주당 의원이 지난 18대 대선은 부정선거였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주장한 것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측 공보담당인 금태섭 변호사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대선에서 패배한 문재인 의원이 승복한 마당에 선거 1년이 지난 지금 불복을 선언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라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다만 금 변호사는 "이런 논란을 끝내기 위해서라도 여당은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며 "국가기관 선거 개입 문제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장 의원은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부정선거 수혜자 박근혜 대통령은 사퇴하라"며 6·4 지방선거와 동시에 대통령 보궐선거 실시를 주장했다.



그는 "나 국회의원 장하나는 '부정선거 대선결과 불복'을 선언한다"며 "총체적 부정선거이자 불공정 선거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하는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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