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보합권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13.12.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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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매수 주체가 없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75포인트(0.04%) 내린 1986.05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반락했다.

이날 새벽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일째 하락했다.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미국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외국인은 17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3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도 50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 홀로 218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모으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7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차익거래를 통해 700만원, 비차익거래를 통해 71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은행, 운수장비, 서비스업, 건설업, 전기전자, 증권, 제조업, 화학, 운수창고, 철강금속, 의약품, 의료정밀 등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보험, 음식료업, 종이목재, 통신업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81,500원 ▼100 -0.12%), 현대차 (295,000원 ▼3,000 -1.01%), 기아차 (129,300원 ▼2,200 -1.67%), NAVER (166,900원 ▲1,500 +0.91%), 신한지주 (48,150원 ▲1,000 +2.12%)가 소폭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 (251,500원 ▲1,000 +0.40%), SK하이닉스 (236,500원 0.00%), 한국전력 (19,570원 ▲270 +1.40%), 삼성생명 (88,500원 ▲2,000 +2.31%), 현대중공업 (158,800원 ▲1,300 +0.83%)은 1% 미만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없이 302개 종목이 상승 중이다. 보합은 143개며 293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하한가 종목은 없다.


남광토건 (6,060원 ▲10 +0.17%)이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현재 10.19% 오르는 중이다. 부동산 개발 소식에 연일 급등하던 롯데관광개발 (9,680원 ▲80 +0.83%)은 10거래일만에 반락해 9.73% 떨어지는 중이다. 한국개발금융 (0원 %)도 6.96% 떨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말 유동주식수 부족으로 이 회사의 상장폐지가 우려된다고 예고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일대비 0.3포인트 내린 261.20을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50원 오른 10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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