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코스피, 기관 '팔자'에 소폭 약세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13.11.2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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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으나 기관의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약세로 방향을 틀고 있다.

29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68포인트(0.23%) 내린 2041.09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장중 2050.7포인트까지 올랐지만 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다. 유럽증시는 경기 기대 심리 지표 개선에 오름세를 기록했다. 범유럽권 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0.4%, 프랑스 CAC40지수는 0.22%, 영국 FTSE100지수는 0.08% 상승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째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568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6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기관은 592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43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700억원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228억원이,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472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하다. 운수장비가 1.05% 빠지고 있다. 은행, 전기가스업, 유통업, 운수창고, 의약품, 보험, 제조업, 전기전자, 통신업, 화학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 섬유의복, 건설업,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증권, 서비스업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 (268,000원 ▼1,000 -0.37%), NAVER (169,900원 0.00%), 신한지주 (46,950원 0.00%)가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79,600원 ▲1,000 +1.27%), 현대모비스 (238,000원 ▲16,500 +7.45%), SK하이닉스 (221,000원 ▼1,000 -0.45%), 기아차 (122,700원 ▲1,000 +0.82%), 한국전력 (19,740원 ▲80 +0.41%)도 소폭 약세다. 포스코는 1.39%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349개가 상승세다. 453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으며 하한가 종목은 1개다. 73개 종목은 보합세다.

일부 우선주가 이상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성이엔지 (3,590원 ▲35 +1.0%)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한미약품 (278,000원 ▼2,000 -0.71%)은 유상증자에 4.71%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리매매에 들어간 고려포리머우 (0원 %)는 57.14% 급락하고 있다. 현대로템 (38,700원 ▲800 +2.11%)은 물량부담에 2.71% 빠지고 있다. IPO(기업공개) 당시 기관에 배정된 물량 중 43%의 자진보호예수가 이날 해제됐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반락 후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현재 0.92포인트(0.18%) 내린 514.60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관련주인 제이씨현 (4,055원 ▼85 -2.05%)이 8.87%, SGA (490원 ▲14 +2.94%)가 4.47% 급등하고 있다.

선물은 강보합세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0.20포인트 오른 270.20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15원 내린 105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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