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1782억 규모 KoFC지분 금호터미널에 매각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3.11.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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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산업 (4,135원 ▼60 -1.43%)(대표 원일우)이 코에프씨 아이비케이에스 케이스톤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전문회사가 발행한 주식 1억5000만주(30%)를 금호터미널에 1782억원에 매각했다고 18일 밝혔다. 매각이익은 282억원이다.

 이번에 매각한 주식은 금호산업이 IBK-케이스톤 사모펀드(PEF)와 함께 투자한 펀드 지분 30%(1500억원)로 이 법인은 금호고속 지분 100%와 대우건설 지분 12.3%를 보유하고 있다.



 금호산업은 지난달 21일 금호터미널과 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이날 최종 합의를 완료하고 매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금호산업의 구조조정은 이번 지분 매각 완료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으로 경영정상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는 이어 "매각대금 1782억원이 유입되고, 매각이익 282억원과 지난 7일 완료된 출자전환(1242억원)에 따른 자본증가 효과가 재무제표에 반영되면 연말(4분기)에는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돼 향후 수주 등 건설사업 본연의 영업활동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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