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디자인랩, ‘LED조명 디밍제어기’ 전력 대폭 절감

머니투데이 B&C 배병욱 기자 2013.11.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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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Green)기업=‘오로라 무선디밍제어기’

스마트시대에 걸맞게 다양한 업종에서 무선 네트워크를 탑재해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조명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지능형’이란 수식어를 달고 무선 네트워크화 되고 있다.

중소업체 제품 가운데서는 오로라디자인랩(대표 김 용)이 개발한 ‘무선디밍제어기’가 대표 사례로 꼽힌다. 오로라디자인랩은 세종정부청사와 서울시, 수원시, 김해시 등 다수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현대건설, 삼성물산, LH공사, SH공사 등에 ‘오로라 무선디밍제어기’를 납품하면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센서일체형 ‘오로라 무선디밍제어기’/사진제공=오로라디자인랩센서일체형 ‘오로라 무선디밍제어기’/사진제공=오로라디자인랩


이 회사가 내놓은 무선디밍제어기는 지능형 센서를 탑재, 외부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LED 조명의 밝기를 조절한다. 또 움직임을 포착해 점·소등을 하거나 최저 조도를 유지하면서 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특히 무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별 또는 그룹별로 밝기와 점·소등을 컨트롤한다. 이 때문에 중앙 제어와 지역 센서 방식에 따른 고장으로 인해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를 막을 수 있어 유지보수비용을 절감한다. 내부 공간을 바꿀 때도 별도의 조명 공사 없이 간단한 설정 변경만으로 대응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업체에 따르면 무선디밍제어기는 설치 장소와 제어 형태가 다양하더라도 모두 대응할 수 있어 유연한 구축이 가능하다. 시공 후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오로라디자인랩 관계자는 “무선디밍제어기에 적용된 미들웨어 플랫폼은 개별 컴퓨팅 제어 장치와 스마트 컴퓨팅 환경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앞으로 스마트 그리드와 건물통합형 태양광 발전(BIPV),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등 녹색기술과의 융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로라디자인랩은 LED 시스템 조명을 주력으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업계 최초로 지능형 조명시스템 분야에서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했고 16건에 이르는 특허를 보유한 기술 집약형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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