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한국 다이나믹 자산배분펀드' 출시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13.11.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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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채권 비중 ETF로 조절, 거래비용 최소화

삼성자산운용이 KOSPI200 ETF와 단기채권 ETF를 편입해 시황에 따라 자산비중을 조절하는 스윙펀드를 11일부터 삼성생명을 통해 판매한다.

'삼성 한국 다이나믹 자산배분' 펀드는 최초 설정 시 주식과 채권 ETF에 각각 50%의 비율로 투자를 하고, 매월 시황에 맞는 리밸런싱을 통해 주식/채권 비중을 25% ~ 75%로 조절한다.



리밸런싱 시 자산배분 모델을 통해 60가지 이상의 경제변수를 모니터링해 주식시장의 상승, 하락 확률을 예측한다. 이후 자체 리서치팀과 매니저의 판단을 종합해 최종 편입비를 결정한다.

무엇보다 ETF만 편입해 거래비용을 최소화했다. ETF 중에서도 자산 규모가 크고 유동성이 풍부한 KOSPI200ETF와 단기채권 ETF만 편입했다. ETF는 매도시 거래세(0.3%)가 면제돼 거래비용이 없이 스윙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 여정환 상품마케팅 담당은 "지난해 8월 금융감독원에서 스윙펀드를 허용한 후, 계량모델을 1년 넘게 시뮬레이션하면서 충분한 검증을 거쳤다"며 "시황에 관계없이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스윙펀드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수수료는 A클래스는 선취 1.0%이내에 연간보수 1.13%이고, C1클래스는 연보수 2.03%이다.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는 Ae클래스와 Ce클래스도 있으며, 환매시 30일 미만은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은 이익금의 30%의 환매수수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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