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LS의 어닝서프라이즈는 4Q에도 지속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3.11.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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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LS의 어닝서프라이즈는 4Q에도 지속


6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LS - 눈물이 펑펑, 어닝서프라이즈'입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LS의 실적개선의 배경에 LS전선의 성공적 구조조정이 있었음을 지목했습니다. 또 LS전선의 실적개선이 일회성 요인이 아니라 4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설득력있게 정리·전달했습니다.



아래는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보기



LS는 3분기에 전분기 대비 9.2% 줄고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2조75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0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89.7% 늘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 2조9956억원, 영업이익 1344억원)을 웃도는 성적이다.

이번 LS의 실적개선은 자회사 LS전선과 해외 손자회사의 실적개선이 대폭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 LS전선의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분기 304억원에서 462억원으로 늘었을 뿐 아니라 해외 손자회사 실적이 반영된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6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8% 증가했다.

특히 SPSX(수페리어에섹스), LSCW(중국무석) 법인이 흑자전환됐고 LSCI(인도)도 4분기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등 LS전선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돼 가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LS전선의 판관비가 대폭 감소돼 고정비 개선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4분기 LS전선은 3조1901억원의 매출에 177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선 실적개선은 4분기에도 지속되고 산전 역시 이라크관련 매출의 4분기 이연으로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니꼬동제련이 부진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 폭은 미미할 전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7.3% 상향한 11만8000원으로 수정한다. 3분기같은 비수기에 LS전선 이익개선을 통해 영업이익 수준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내년에도 실적 가시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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