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빨리 낫는 법

머니투데이 장혜진 ㈜그린스토어 전문상담영양사 2013.11.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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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교육 에세이] 비타민과 가족건강

가을이 되면서 아침, 저녁으로는 춥고 낮에는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가 되면 약국에는 확연히 증가하는 환자분들이 보인다. 바로 감기로 인한 환자분들이다.

감기는 우리에게 굉장히 익숙한 질병으로 약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대표적인 질병 중 하나이다. 약은 감기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이 감기를 이겨내도록 도와줄 뿐이다. 우리 몸은 감기 바이러스를 이겨낼 면역력이란 충분한 힘을 갖고 있다. 하지만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에 면역력이 저하되면 감기가 쉽게 걸리고 쉽게 낫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감기에 쉽게 걸리지 않도록, 이미 걸렸다면 쉽게 나을 수 있도록 내 몸을 감기로부터 지켜낼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자



건조해진 가을 날씨에 코와 목의 점막이 마르지 않게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정말 큰 도움이 된다. 기관지 점막이 마르게 되면 감기 바이러스가 몸에 더 쉽게 침투하게 된다. 감기로 인해 목이 칼칼하고 붓는 느낌이 들 때도 따듯한 물을 자주 마셔주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 때, 물 대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생강차, 대추차를 마셔주는 것도 좋다.

◆벌집에서 추출한 프로폴리스를 먹어보자

프로폴리스란 꿀벌들이 식물의 수액과 자신의 타액을 혼합하여 만들어낸 천연물질로 천연항생제라 불릴 만큼 우수한 항균-항염증효과를 가지고 있다. 프로폴리스에 함유되어 잇는 성분들은 자가면역력을 증진시키며 백혈구의 운동성을 향상시켜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감기로 기침이 잦거나 목이 따끔거릴 때 프로폴리스 액상타입을 목 안쪽에 직접 떨어뜨리거나 따뜻한 물에 원액을 희석해 차처럼 마신다면 감기를 낫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비타민C를 자주 섭취하자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감기 예방 차원에서 비타민C를 매일 복용한다면 감기에 걸린 뒤 감기의 지속기간이 성인은 약 8%, 어린이는 약 14% 가량 단축되었다고 한다. 이렇듯 비타민C를 자주 먹으면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하도록 감기를 앓는 기간을 단축시키며 콧물·재채기·기침과 같은 감기 증세도 완화시켜준다. 그런데 비타민C는 일반적으로 섭취 후 2~3시간 뒤에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용성 비타민이므로 아침·점심·저녁 시간대별로 나누어 자주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깨끗이 손을 자주 씻자

감기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질병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감기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으면 걸릴 확률이 높다. 뿐만 아니라 감기 환자가 만진 물건으로 인해 감염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감기 환자가 증가하는 요즘 같을 때는 틈날 때마다 자주 손을 씻어 감기 바이러스와 접촉할 기회를 최대한 차단해주도록 하자.

◇문의=비타민전문가 ㈜그린스토어 1544-2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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