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에 약세..안철수株 '들썩'

머니투데이 한보경 기자 2013.11.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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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마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0포인트(0.21%) 내린 533.64를 기록했다.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

개장 초 상승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물을 쏟아낸데다 코스피지수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약세 마감했다.



외국인이 14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도 14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6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가 1%대 하락 했고 방송서비스, 인터넷, 반도체, 음식료담배, 화학, 제약, 비금속,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은 약보합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섬유의류는 2%대 올랐고 소프트웨어,일반 전기전자는 1%대 올랐다. 컴퓨터 서비스, 정보기기, IT부품, 종이목재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서울반도체 (8,850원 ▲300 +3.51%)가 2%대 하락했고 포스코 ICT (29,600원 ▼250 -0.84%)가 1%대 하락했다. 동서 (18,510원 ▼360 -1.91%), 셀트리온 (192,700원 ▲1,700 +0.89%), CJ오쇼핑 (68,700원 ▼300 -0.43%), 다음 (36,700원 ▲700 +1.94%)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는 1%대 상승 마감했고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 씨젠 (24,850원 ▲900 +3.76%), 파트론 (7,130원 ▲50 +0.71%)은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설에 관련주가 동반 급등했다. 안랩 (53,600원 ▼500 -0.92%)이 4% 오르고 써니전자 (1,597원 ▼3 -0.19%)가 10%, 다믈멀티미디어 (5,270원 ▼20 -0.38%)가 6%대 상승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이화전기 (899원 ▲129 +16.75%), 신원 (1,184원 ▲4 +0.34%), 좋은사람들 (645원 ▼10 -1.53%)이 1% 넘게 올랐다. 특히 로만손 (1,718원 ▲21 +1.24%)은 3분기 호실적 소식이 더해져 11% 이상 치솟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토탈소프트 (5,150원 ▲30 +0.59%), 대아티아이 (2,540원 0.00%), 우원개발 (2,520원 ▼40 -1.56%), 한국테크놀로지우 (9,900원 ▼8,100 -45.0%), 일경산업개발 (2,855원 ▼140 -4.67%) 등 5개 종목이 상한가 마감했다. 상한가 포함 42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등 473개 종목은 하락했다 84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코아크로스 (290원 ▲10 +3.57%)는 하한가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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