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2년 국내외 게임시장 동향, 게임 이용자 현황과 게임문화, 게임기술, 법제도 및 정책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2013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게임시장은 세계 게임시장에서 6.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액 기준으로 국산 게임이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중국이며 전체 수출의 38.6%를 차지했다. 일본이 26.7%로 2위를 차지했고, 동남아(18.8%), 북미(7.7%), 유럽 (6.0%)이 뒤를 이었다.
2012년 게임시장은 온라인게임이 시장을 선도했고 모바일게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온라인게임은 2012년 6조 7839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체 게임시장의 69.6%를 점유했고, 모바일게임은 2012년 8009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체 게임시장의 8.2%를 차지했다. PC방과 아케이드게임장 등 유통부분을 제외한 제작 관련 부분만을 기준으로 볼 때 온라인게임은 86%를, 모바일게임은 10.1%를 점유해 국내 게임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3 대한민국 게임백서'는 게임 제작·배급업체 479개, PC방 340개, 아케이드게임장 170개, 게임 교육기관 56개, 게임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 및 설문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자료로 구성했다. 게임 전문가 30여명이 집필과 편집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