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말말말-21일] "빨간 넥타이는 풀어주세요"

뉴스1 제공 2013.10.2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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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안민석 민주당 의원 "오늘 같은 날은 민감한 날이니까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색깔의 넥타이는 풀어주셨으면 좋겠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 교문위 감사위원이면서도 이날 피감기관인 국민생활체육회 회장으로 증인석에 앉은 서상기 새누리당 의원의 넥타이가 새누리당 상징색인 빨간색인 점을 지적하며)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 "내가 좋아하는 국회의원 중 18대 국회에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계셨다. 농민·노동자에 대한 사랑이 진지한 그 분의 모습이 진보정당이 갈 길이다" (안전행정위원회 중앙선관위 국감, 통합진보당 정당보조금 지급 문제를 놓고 이상규 통진당 의원과 설전을 벌이며)



▲박완주 민주당 의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무슨 국정홍보처냐. 대통령한테 잘 보여서 어떻게 해보려고 그러느냐" (산업통상자원위 국감, 한국산업단지공단 50주년 화보집에 박근혜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진이 과다하게 게재된 점을 지적하며)

▲전순옥 민주당 의원 "혈압이 올라가서 질문을 못할 지경이다. (산업단지는) 보금자리가 아니라 노동자들 사육하는 곳이었다. 제가 10대 소녀 때 부평 공단에서 하루 14시간을 노동했다" (산업통상자원위 국감, 한국산업단지공단 50주년 화보집을 들고 화보집 제목이 '한강의 기적, 보금자리 반세기'로 돼 있는 점을 비판하며)



▲김회선 새누리당 의원 "트위터 글을 읽어보면 '쓰레기' 같은 글인데 이런 글로 특정 후보를 떨어뜨리는 것이 가능하냐" (법제사법위원회 국감,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대선 당시 올린 트위터 글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검찰이 수사한 데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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