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새누리당 의원. 2013.10.8/뉴스1 News1 송원영 기자
13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기현 새누리당 의원이 분석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휴대전화 구입 비용은 총 17조 4000억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1년 8.8조원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김 의원은 17조원이 넘는 휴대전화 구입 비용은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4년도 R&D 투자예산(17조 5000억원)과 맞먹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동통신사 역시 보조금 경쟁 등의 과도한 마케팅 정책을 펼쳐 국민들에게 비싼 휴대폰을 자주 교체하게끔 조장해왔으며, 최근에는 '착한 기변', '2배 빠른 기변' 등 광고로 휴대폰 구입과 과소비를 조장하는 경향이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단말기 가격인하 정책과 과도한 마케팅에 대한 합리적인 가이드라인 제시 등 실효성 있는 통신비 절감정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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