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안현수, 충돌 불구 8강 진출…신다운 '실격'

머니투데이 이슈팀 최동수 인턴 2013.10.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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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표팀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181번)가 10월 4일 오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000m 예비 예선 경기에서 힘찬 질주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러시아 대표팀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181번)가 10월 4일 오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000m 예비 예선 경기에서 힘찬 질주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29·러시아)가 신다운(20·서울시청)과의 충돌에도 불구하고 조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안현수(빅토르 안)은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스에서 열린 '2013~2014 삼성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부 1000m 예선에 출전해 신다운과 충돌했으나 1위(1분 25초264)로 들어오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신다운은 임페딩 반칙으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임페딩 반칙은 고의로 방해하거나 신체의 일부로 다른 선수를 밀었을 때 선언되는 반칙이다.



안현수는 전날 열린 남자부 500m와 1500m에서도 각각 조2위, 조1위로 예선을 통과해 이틀 연속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편 이번 '2013 국제빙상경기 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은 2차 대회는 한국시간으로 6일까지 계속된다.



경기를 접한 누리꾼은 "빅토르 안 화이팅", "아 내가 러시아를 응원하게 될 줄이야", "한국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면 좋겠다" , "다시는 이런 충돌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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