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투신·기타법인 '팔자'에 코스피 약세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3.09.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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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뚫립니다.

외국인이 24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지만 기관 매도에 코스피는 2000선을 밑돌고 있다. 투신과 기타법인의 '팔자'에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오전 10시5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5.69포인트(0.78%) 하락한 1996.1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24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나 규모가 크지 않은 편이다. 8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540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나 기관이 453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 중에는 투신이 223억원, 기타법인이 187억원 순매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 우위다. 차익이 40억원, 비차익이 406억원 매도 우위로 총 44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섬유의복,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전기가스, 건설, 은행, 증권, 서비스는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음식료,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유통, 금융, 제조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 통신, 보험만 소폭 오르며 강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주가가 하락하는 종목이 많다. 현대모비스와 KB금융이 2%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 POSCO, 기아차, LG화학,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한국전력이 1%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NAVER는 약보합세다.


반면 삼성생명이 2.93% 급등하고 있고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텔레콤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2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235개가 상승세다. 556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다. 상한가 종목은 모두 우선주다. 거래량이 각각 2주, 3주에 불과한 고려포리머우 (0원 %)동방아그우 (0원 %) 등 우선주가 대거 상한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그밖에 안철수 관련주인 써니전자 (1,659원 ▼28 -1.66%)가 9.24% 급등했다. 동양의 법정관리 신청에 동양증권 (2,890원 ▼70 -2.36%)이 13.99% 급락했고 3분기 실적 전망이 저조한 한진해운 (12원 ▼26 -68.4%)이 8%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닷새 만에 하락 반전했다. 현재 2.26포인트 내린 535.24를 기록 중이다. 파트론 (7,780원 ▲20 +0.26%)이 2.60% 오르며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GS홈쇼핑과 CJ E&M이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가 2%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셀트리온은 0.86% 하락 중이다.

선물은 약세다. 전일대비 2.55포인트 내린 262.70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8원 오른 107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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