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독도 '시마네현' 표기… 김장훈 "불매운동 하자"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민우 기자 2013.09.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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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트위터(위)와 한 아이폰 사용자가 독도에서 찍은 사진에서 지리정보가 잘못 표기된 것을 발견하고 올린 스크린샷(아래) /사진=김장훈트위터, 온라인커뮤니티 김장훈 트위터(위)와 한 아이폰 사용자가 독도에서 찍은 사진에서 지리정보가 잘못 표기된 것을 발견하고 올린 스크린샷(아래) /사진=김장훈트위터, 온라인커뮤니티


애플의 새 운영체제 iOS7에 독도가 일본 시마네현 소속으로 표기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가수 김장훈이 애플 불매 운동을 선언했다.

김장훈은 2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애플은 정말 무개념이군요. 새 운영체제인 iOS7에 독도는 일본땅이라니"라며 "세계적인 회사로써 오직 자본주의와 시장논리에만 입각해 진실에 등을 돌린 애플은 일찍이 반크가 우려하고 항의했던 디지털 제국주의의 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애플 제품을 안 산다면 바뀝니다. 불매합시다"라며 불매운동을 독려했다.

한편 구글의 운영체제 안드로이드에 탑재된 구글맵에는 독도의 한국주소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까지 구글맵은 독도를 검색하면 '독도리 799-800 울릉군'이란 한국 주소가 표시됐다. 하지만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의 항의를 받아들인 구글은 지난해 10월 독도의 한국주소를 삭제하고 명칭도 '리앙쿠르 암초'로 변경했다. 현재 구글맵은 한국판에는 '독도'로, 일본판에는 '다케시마'로 표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애플 짜증난다", "애플 제품 이제 사지말자", "구글맵도 다케시마랑 독도 병기한다. 차분하게 장기적으로 대응할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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