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위원장은 25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자본시장연구원 국제컨퍼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동양증권 고객들이 무더기로 자금을 인출하는 것에 대해 "동요할 이유가 전혀없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그는 "현시점에서 가장 큰 문제는 기업어음(CP)보다 안전자산을 인출하는 것"이라며 "금융당국이 모니터링을 해왔고 고객자산도 안전하게 보관되어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신위원장은 전날에도 "동양증권은 우량회사인만큼 고객이 동요할 이유가 없다"며 투자자들을 진정시켰다.
투자부적격등급 CP의 대기업 계열금융사 판매규제책이 뒤늦게 시작되었다는 지적에는, "한꺼번에 규제를 시행하면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켜 지난 해 10월 CP규제책 발표이후 유예기간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