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렌즈업체 인터로조, 내년도 30%대 성장률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3.09.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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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렌즈업체 인터로조, 내년도 30%대 성장률


24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작성한 '인터로조 - 2014년 30% 성장 이상무' 보고서입니다.

최 연구원은 콘텍트렌즈 제조사 인터로조의 제품구성과 매출처 확대, 비용감소 등에 힘입어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30~40%대에 이를 것이라는 점을 설득력있게 잘 정리했습니다.



또 올해 주가를 억눌렀던 비용증가 및 이익감소에 대한 우려에 대해 조목조목 분석, 내년에 이익률의 가시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도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래는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130924 베스트리포트 원문보기

인터로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1만8500원에서 2만1500원으로 16.2% 상향한다. 인터로조는 성공적인 원데이렌즈 시장 진출로 매출성장률이 올해 35%, 내년 3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도 올해, 내년 각각 28%, 30%에 이를 전망이다.

콘텍트렌즈 시장은 국가별로 유통구조나 제품별 인허가 절차가 상이하고 대량생산을 위한 사출기술을 보유해야 하는 등 진입장벽이 높다. 특히 빠르게 생산 중인 원데이렌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대량생산 능력 확충이 필수적이다. 메이저업체의 경우에도 생산수율이 70%에 불과해 소수의 시장참여자만이 원데이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릴 전망이다.


원데이렌즈가 인터로조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40%에서 내년 56%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별 매출처가 다변화된 점도 긍정적이다. 일본시장은 지난해 진출 이후 고객사 확대가 진행 중이고 중국시장은 호리엔사를 통한 안정적 매출이 기대된다. 국내 매출도 전년 대비 47% 증가한 106억원에 이르는데 국내 콘텍트렌즈 시장의 규모가 2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성장 잠재력은 상당히 높다.

올해는 35%의 외형성장에도 비용증가로 인한 영업이익률 하락 탓에 이익성장이 2%에 그쳤고 투자심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최근 원데이렌즈 수율이 장기 소프트렌즈만큼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고 인건비/매출액 비중도 지난해 21%에서 올해 19%로 줄어드는 등 비용개선 요인이 있다. 내년 인터로조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 46% 증가한 544억원, 164억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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