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희 통합진보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News1 허경 기자
서울신문은 10일자에서 "김미희 의원도 RO 국내 총책"이란 제목 아래 공안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 의원이 북한과 의사소통을 총괄하는 국내 총책이란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국정원은 프락치를 통해 조작한 소위 RO라는 조직의 실체조차 밝히지 못하면서 그 RO의 국내 총책이 김미희라고 한다"며 "서울신문사는 국정원의 말만 신주단지 모시듯하며 아무런 근거도 없는 악질비방 기사를 내보냈다"고 반발했다.
또 "이들의 폭력적인 난도질에 의해 성남지역에서 20년 넘게 진보정치를 일궈온 김미희 의원과 그 지지자들은 한순간에 이적행위자들이 되고 자신의 결백을 증명해야 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성남광주하남지부, 통합진보당성남시협의회 등 성남지역 정치·노동단체 소속 회원들은 이날 서울신문사 편집국을 찾아 이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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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의원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신문과 해당 기자에 대한 형사고소, 정정보도청구, 민사상 손해배상 등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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