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36p(0.99%) 오른 1974.67로 마감했다. 1960선으로 시작해 장 중 상승 폭을 키우며 1970선을 회복했다. 오후 들어 1970선을 하회했지만 장 막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일중 최고가로 장을 마쳤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양적완화 축소 규모가 감소할 것이란 예상이 호재로 작용했고 중국 수출지표 등이 양호하게 나타난 것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프로그램매매는 순매수세로 마감했다. 차익거래가 1316억원 순매수를 나타냈고 비차익거래도 3166억원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반면 섬유의복, 의약품,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운수창고업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현대기아차만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 (265,000원 ▲12,000 +4.74%)는 1% 하락해 24만8000원에 마감했고 기아차 (120,700원 ▲3,000 +2.55%)도 1%대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75,700원 ▲2,200 +2.99%)는 소폭 강세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 (194,200원 ▲5,000 +2.64%)가 이틀간의 약세를 딛고 5% 상승했고 현대중공업 (132,800원 ▲2,400 +1.84%), NAVER (172,700원 ▲2,500 +1.47%), SK이노베이션 (106,300원 ▲6,300 +6.30%)등도 4~6% 강세를 보이며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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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20,000원 ▲5,500 +2.56%), LG화학 (357,500원 ▲6,000 +1.71%) 등도 1%대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우선주들이 대거 상한가를 기록했다. SH에너지화학우 (0원 %), 아남전자우 (2,390원 ▼9,660 -80.2%), 동양철관우 (0원 %), LS네트웍스우 (0원 %), 보해양조우 (3,200원 ▼7,850 -71.0%) 등이 상한가였다. CS홀딩스 (71,000원 ▲1,200 +1.72%), 금호산업 (3,955원 ▲20 +0.51%), 조선선재 (96,400원 ▲600 +0.63%) 등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모두 13개 종목이 상한가 마감했다.
상승종목은 459개 하락종목은 하한가없이 338개를 기록했고 82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원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일대비 6.2원 내린 1086.8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일대비 1.85p(0.72%) 오른 258.05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