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는 아이들 똥?! 한국 약주 마시는 일본 여기자

중국망 2013.09.0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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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는 아이들 똥?! 한국 약주 마시는 일본 여기자


한국에서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약용쌀술을 제작하는 과정이 영상으로 담긴 자료가 최근에 공개됐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술의 원재료에 아이들의 똥이 포함돼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보도를 인용해 광저우르바오(州日)가 전했다.■6살된 아이의 똥을 넣어 숙성한 약주(酒)다방면의 용도를 자랑하는 신비의 약주은 ‘똥술’이라 불리며, 강렬한 냄새를 동반한다. 이 약주는 많은 사람들이 저녁 식사 때 즐겨 마시는 만작(晩酌)과는 다르며, 주로 약용으로 음용하고 있다. 타박상, 요통, 외에 상처를 낳게 한다던가 간질과 같은 난치병에도 효험이 있다고 한다.하지만 너무나도 냄새가 지독하기 때문에 한국인들 조차도 식욕을 잃게 만드는 이 약주는 잘 마시지 않는다. 그래서 1960년대에는 이 약주의 비법(秘法)이 사라질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최근, 일본의 모 방송국 기자가 한의학(韓) 의사를 찾아 갔다. 그 의사는 자신을 가리켜 ‘이 약주를 양조할 수 있는 세상에 남은 유일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창말 의사는 카메라 앞에서 그 신비한 약주의 제조법을 최초로 공개했다. 약술의 제조과정 중에는 6살된 아이의 똥을 넣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원재료는 아이들 똥?! 한국 약주 마시는 일본 여기자
■사람의 똥 이외에 몇 가지 종류의 동물의 똥을 섞기도 해 이창말 의사는 “약주 제조에 특수한 원료를 넣는 처방은 수세기를 거슬러 올라 조선시대에 이르게 되는데 한국의 의학사료(史料)에도 이와 같은 치료 효과에 대해서 기록된 자료가 많다며 동물의 똥도 의약품으로 널리 사용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쥐의 똥은 알코올중독치료에 사용되었으며 새의 똥은 위장병에 효가가 있다”고 설명했다. 재료를 모두 섞은 것을 1주일 정도 적정온도에서 삭힌 뒤 여과 과정을 거쳐 마신다.
원재료는 아이들 똥?! 한국 약주 마시는 일본 여기자
■과감하게 똥술을 마시는 일본인 여성기자이창말 의사에 따르면 이 약주에서 알코올 성분은 불과 9%로 6살된 아이의 똥을 원재료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6살된 아이의 대변을 사용하는 이유는 냄새가 그다지 독하지 않으며 비교적 순수한 맛이 나기 때문이고 이 약주는 진통제로도 사용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일반적으로 20일 동안 입원이 요구되는 부상을 당한 사람도 이 약주를 음용하면 입원기간이 반으로 줄어 10일이면 족하다고 덧붙였다. 똥술의 제조는 먼저 발효수와 6살된 아이의 똥을 섞어 하루 정도 발효시킨다. 둘째 날엔 찐 밥과 효모를 섞어, 전날 준비해 둔 똥과 발효수를 섞은 것에 첨가한다. 그리고 나서는 30℃에서 37℃정도의 온실에서 1주일 정도 삭힌다. 그 후 여과 과정을 거치면 마실 수 있다.완성된 똥술을 시음한 일본인 여성기자는 “마셔보면 그 맛은 일반 쌀술과 별반 다를 게 없으나 숨을 내뱉는 순간 입에서 똥냄새가 난다”고 전했다. 이에 이창말 의사는 “이 신비한 똥술에 대해서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한국인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나, 일부 한의한자가 이런 신비한 약주의 제조를 계승하고는 있지만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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