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프티이앤이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억 원으로 전년도 10억 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에프티이앤이의 나노 사업부문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17%에서 2012년 34%에 이어 올 상반기 47% 수준까지 증가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에너지 사업부문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1%에서 51%, 37%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 때문에 나노 사업의 수익성은 에너지 사업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에프티이앤이 관계자는 "하반기 나노 사업부문 매출이 상반기에 비해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체 매출에서 나노 사업 매출 비중이 상승하고 에너지 사업 매출 비중이 하락하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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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프티이앤이는 2011년 정부의 중대형 이차전지 분리막용 내열성초극세섬유 개발과제 주관 사업자로 선정돼 연구를 진행 중이다. 화성 R&D(연구개발) 센터에 대량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설치해 가시적인 연구 결과를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