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고사 수학 "B형 다소 쉽게 출제"

머니투데이 MT교육 정도원 기자 2013.09.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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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이광호 기자/사진=뉴스1 이광호 기자


3일 오후 12시 10분으로 9월 평가원 모의고사 2교시 수학 영역이 종료됐다. 9월 모의고사 수학 영역의 난이도는 A형은 지난해 수능 및 6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으며, B형은 지난해 수능 및 6월 모의고사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김기한 메가스터디 교육연구소장은 인문 계열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수학 A형과 관련하여 "지난해 수능 및 6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고 총평하며 "고배점 문항의 경우에는 상위권 학생들은 무난히 풀 수 있었을 것이나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웠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형별로 보면 상용로그를 다룬 20번 문항, 미분의 21번 문항, 수열의 29번 문항, 귀납적 추론의 30번 문항이 중위권 수험생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수 있어, 상위권과 중위권을 구분짓는 변별력 문항으로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 소장은 "미·적분 파트에서 기존에 비해 복합적인 사고와 계산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21번 문항으로 출제됐다"며 "실제 수능에서 출제될 경우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자연 계열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수학 B형과 관련해서 김기한 소장은 "지난해 수능 및 6월 모의고사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며 "대부분 평이한 가운데 4점 짜리 고배점 문항의 난이도가 높았던 점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무한등비급수의 활용을 다룬 18번 문항, 매개변수의 미분을 다룬 21번 문항, 적분 계산의 응용을 다룬 30번 문항을 바로 이러한 "복잡한 계산을 요하는 고난도 문제"로 꼽으면서 "이러한 문항에서의 정답 여부가 상위권의 변별을 가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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