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고사 1교시 국어 영역 다소 어렵게 출제돼 - 메가스터디

머니투데이 MT교육 정도원 기자 2013.09.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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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6월 모의고사·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고, B형은 6월 모의고사와 유사하지만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려워

/사진=뉴스1 안은나 기자/사진=뉴스1 안은나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태제)이 주관하는 9월 모의고사가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23개 고등학교와 263개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9월 모의고사는 11월 7일 실시될 수능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평가원에서 직접 주관하여 실시되는 모의고사이며, 고3 및 N수생 수험생들은 대체로 9월 모의고사의 등급·백분위 등을 기준으로 4일부터 시작될 각 대학 수시 전형에 지원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매우 크다.

오전 10시로 1교시 국어 영역 시험이 종료된 가운데 국내 최대의 온라인 교육 기업 메가스터디의 김기한 교육연구소장의 분석에 따르면 9월 모의고사 국어 영역은 '쉬운 A형'이 지난해 수능이나 6월 평가원 모의고사보다 어렵게 출제되었으며, '어려운 B형'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려운 수준이나 6월 평가원 모의고사와는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되어 교육과정평가원의 출제 의도에 맞는 난이도의 출제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9월 모의고사 국어 영역 A형의 난이도 상승은 독서 유형에서 EBS 교재 연계율이 낮아졌으며 수험생들이 낯설 수 있는 과학·기술 제재의 문항(18번·21번 문항)이 까다롭게 출제되었기 때문이다. 국어 영역 B형도 독서 유형이 다소 까다롭게 출제되었으며 특히 예술 제재(23번 문항)는 EBS 교재 외에서 출제되었을 뿐더러 구체적인 작품을 시각 자료로 제시해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수 있다는 것이 김기한 소장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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