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 2013.8.21/뉴스1 News1 손형주 기자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의 발표에 대한 정부 나름대로의 평가와 분석이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IAEA는 보고서를 통해 "위성 관측 결과 지난 3~6월 사이 영변 원자로 인근의 건물에서 건설작업이 이뤄졌다"며 "굴착지는 원자로 냉각 시스템의 구조 변경과 관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 2007년 10월 6자회담 합의에 따라 5MW 흑연감속로 등 영변 핵시설의 가동을 중지하기로 하고 다음 해 원자로 냉각탑을 공개적으로 폭파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원자력 총국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병진노선에 따라 현존 핵시설들의 용도를 조절변경해 나갈 것"이라며 "여기에는 우라늄농축공장을 비롯한 영변의 모든 핵시설들과 함께 2007년 10월 6자회담 합의에 따라 가동을 중지하고 무력화했던 5MW 흑연감속로를 재정비, 재가동하는 조치도 포함된다"고 밝혀 사실상 영변 핵시설의 재가동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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