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하트코스" 지천 자전거길의 봉땅 벨기에 대사

머니투데이 머니바이크 박정웅 기자 2013.08.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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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봉땅 주한 벨기에 대사 하트코스 라이딩 #1]

봉땅 대사가 일행과 함께 안양천자전거길을 달리고 있다./사진=박정웅 기자봉땅 대사가 일행과 함께 안양천자전거길을 달리고 있다./사진=박정웅 기자


프랑수아 봉땅 주한 벨기에 대사가 지인들과 함께 18일 '하트코스'를 찾았다.

부임 10개월 만에 지난 3일 첫 라이딩으로 아라자전거길을 완주한 봉땅 대사는 이날 안양천과 탄천을 연결하는 하트코스를 두 번째 목적지로 정했다.

하트코스는 서울과 수도권 라이더들이 즐겨 찾는 주요코스다.



안양(인덕원)을 기준해 서울 한강자전거길의 안양천합수지점과 탄천합수지점을 꼭짓점으로 하트모양의 약 67km 구간이다. 안양천 학의천 양재천 등에서 지천의 아기자기한 정경과 특히 청계산 백운산 모락산에 둘러싸인 백운호수(의왕)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백운호수를 배경으로 선 봉땅 대사와 일행/사진=박정웅 기자백운호수를 배경으로 선 봉땅 대사와 일행/사진=박정웅 기자
봉땅 대사 또한 "서울 한강자전거길과 지역 지천의 자전거길이 잘 연결돼 있다. 특히 지천의 자전거길은 한강자전거길과는 다른 멋이 있다. 각 천을 따라 발전한 지역 도시, 그리고 지천 자전거길에서 이곳 사람들의 삶을 가까이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방 또한 그럴 것이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느낄 수 없는 지방마다의 고유한 멋과 맛이 있다. 기회가 닿는다면 자전거로 지방 또한 찾고 싶고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이날 봉땅 대사 등 일행은 원효대교 남단을 출발해 반시계방향으로 안양천합수지점, 안양천자전거길, 학의천자전거길, 백운호수, 양재천자전거길 등을 라이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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