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심리학자 제스 레어(Jess Lair)는 "칭찬은 인간의 영혼을 따뜻하게 하는 햇볕과 같아서 칭찬 없이는 자랄 수도 꽃을 피울 수도 없다. 그런데도 우리들 대부분은 다른 사람에게 비난이란 찬바람을 퍼붓고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칭찬이라는 따뜻한 햇볕을 주는 데 인색하다"고 했다. 심지어는 자녀들에게까지. 탈무드에는 "사람을 찬미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참답게 명예스런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얼마나 칭찬에 인색한지에 대한 역설적인 표현이다. 최소한 자녀들의 참다운 성장을 위해서라도 칭찬을 연습해야한다. 처음에는 어색하더라도 꾸준한 연습은 익숙함을 만들어낸다.
찰스 슈와브는 카네기 철강 회사에 잡부로 들어가 US스틸 컴퍼니의 사장 자리에 오른 사람이다. 그는 자신의 성공비결을 다음과 같이 썼다. "나에게는 사람들의 열정을 일깨우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이는 내가 소유하고 있는 가장 큰 재산이다. 사람들의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가장 좋은 길은 '격려와 칭찬'이다. 나는 결코 누구도 비판하지 않는다. 비판 대신에 사람들의 용기를 북돋아야 한다고 믿는다." 누구에게나 칭찬은 정서적·정신적 충족감을 주는 동기부여의 원천이자 숨은 잠재력과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근원이다. 칭찬을 통하여 아이들의 숨어있는 재능과 열정을 발견할 수 있다.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이 아니고 '무관심'이다. '관심'의 반대말도 '무관심'이다. 따라서 '사랑'과 '관심'은 동의어라고 할 수 있다. 칭찬은 '사랑'과 '관심'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인간은 정신적인 만족이 있어야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 특히나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정신적인 충족은 칭찬과 격려로 채워진다. 아빠와 엄마의 꾸준한 칭찬은 정신적으로 부유하고 열정으로 충만한 아이들을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