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자, 2년 만에 흑자전환 예상-한투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3.07.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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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8일 광전자 (2,055원 ▼35 -1.67%)에 대해 올해부터 국내 1,2위 휴대폰 및 가전업체에 대한 LED 패키징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이 본격화되며 신규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덕분에 2년만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광전자는 2010년 7월 상장 계열사인 광전자, 한국고덴시, 나리지온의 합병으로 탄생한 반도체부품 전문제조업체로 신규 성장동력으로 LED OEM 사업을 펴고 있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07년부터 연평균 3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던 LED 사업부는 2011~2012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며 "대만 및 중국업체들의 저가 수주와 조명 등 LED 전방사업의 부진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국내 1,2위 휴대폰 및 가전업체향 LED 패키징 OEM 사업 본격화로 LED 사업부에서 약 400억원의 매출 달성이 전망된다"며 "LED OEM L사향 제품은 LED 조명용, S사향 제품은 TV BLU와 태블릿PC용으로 8월부터 목표 매출액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규모 설비투자 완료로 이익 안정성도 부각될 시기다"며 "LED 칩 라인 증설을 위해 2010년 422억원, 2011년 305억원의 대규모 유형자산투자 집행한 뒤 2년간 감가상각비가 크게 발생했으나, 이제 타이트한 비용관리와 흑자전환으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5억원, 10억원으로 추정했다. 3월부터 본격적인 흑자전환이 이뤄졌으며 올해 가이던스는 매출액 2700억원, 영업이익은 118억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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