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의·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약학전문대학원(이하 약전원) 사교육 시장규모는 연간 900억원, 학생수 2만
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중 피엠디아카데미는 의전원, 약전원 교육 시장에서 각각 70%와 4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유 대표는 지난해 일반 편입학 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들었지만, 편입학 제도 변경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둬야했다. 유 대표는 "지난해 30~40억원을 투입, 편입학원 4개를 신설했는데 편입생 선발요강이 바뀌면서 학생 수가 대폭 줄어 실적이 감소했다"며 "올해 손실을 상각하면 내년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성인에 집중된 교육사업을 초·중·고생으로 점차 확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 분야의 교육을 담당하는 '창의사고력전문학원사업부'를 론칭할 예정이다.
이어 "앞으로는 초중등 수학, 과학 분야 교육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문계열화 된 사교육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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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자금조달도 계획 중이다. 유 대표는 "관련법이 정비되면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10억원 규모의 공모계획을 갖고 있다"며 "조달자금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한편, 온라인 강의 비중을 키워 수익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피엠디아카데미의 최대주주는 유 대표로 지분율은 28.88%이며, 임직원을 포함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46.94%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