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과 레저업계는 특히 비오는 날 외출을 삼가는 소비자들을 유인하기 위한 ‘비요일 할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컨슈머라면 꼭 챙겨봐야 할 유통업계의 장마 이벤트를 모았다.
◇ 비오는 날, 공짜 메뉴 주고 할인
회전초밥 레스토랑 스시로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는 비오는 날 방문하는 고객에게 무료 메뉴와 메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레이니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종로, 신사, 발산, 목동, 인천 연수, 울산 삼산점에서 진행되며, 강수량에 관계없이 조금이라면 비만 내리면 레이니데이 혜택이 적용된다.
◇ 비오면 워터파크도 반값~ 실속있는 커플이라면 비오는 날 데이트어때
일산 원마운트는 19일까지 비오는 날 방문객에게 워터파크 입장료를 할인해주는 ‘레인파티’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오전 9시에서 10시까지의 날씨를 기준으로, 그 시간대에 비가 오면 하루 동안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아침에 비가 오지 않았더라도, 입장할 때 비가 내리면 바로 반값인 2만 5천원(정상가 50,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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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월드는 오는 12일까지 비오는 날 방문한 고객 전원에게 재방문시 할인권을 현장 매표소에서 지급한다. 익일 강수확률 60%이상 또는 현장 우천시 적용되며, 1인 1매 최대 4인까지 지급한다.
에버랜드는 오는 31일까지, 자사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팬들 대상으로 비 오는 날 방문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날 오후 6시 일기 예보 기준으로 익일 서울, 경기 강수 확률이 60% 이상이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방문 전 삼성에버랜드 트위터를 팔로우하거나 페이스북을 ‘좋아요’한 뒤 매표소에서 보여주면 된다.
비오는 날 현장예매시 할인해주는 공연도 있다. 8월 11일까지 대학로에서 공연되는 창작뮤지컬 ‘New 사랑은 비를 타고’는 비오는 날 현장예매하는 고객에게 2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장마용품, 장마기간 동안 더 싸게 구입하자~
비오는 날 매출이 감소하는 외식, 레저, 공연 업계와 달리 장마 특수를 보는 업계도 있다. 온라인쇼핑몰은 장마 기간 매출이 평소의 30%, 비와 관련된 상품은 매출이 약 7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장마기간을 겨냥한 비 관련 상품이나 온라인 쇼핑몰들의 세일도 눈여겨 볼만하다.
G마켓은 오는 14일까지 ‘여름 정기 G세일’을 진행한다. 여름의류를 9900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파격적인 기획전을 포함해 바캉스용품과 장마용품 등 여름 관련 상품을 대폭 할인할 가격에 판매한다.
소셜커머스 쿠팡은 장마 시즌을 맞아 7일까지 우산과 제습용품, 레인부츠 등 장마철 필수용품을 최대 84% 할인하는 ‘장마대비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신발종합매장 ABC마트는 4일까지 ‘슈머 서머 세일(Super Summer Sale)’을 진행한다. 샌들과 아쿠아슈즈, 레인부츠 등 여름 제품을 최대 3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