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입맛 잡는 ‘찰떡 궁합 음식’ 맛볼까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6.2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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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입맛 잡는 ‘찰떡 궁합 음식’ 맛볼까


열 내리는 가지, 피로회복 돕는 문어 등 궁합 맞춘 계절 메뉴로 여름 입맛 잡는다
CJ엔시티의 프리미엄 한식당 다담이 기력 회복에 좋은 여름 한정 메뉴를 내놓았다.

최연소 대한명인으로 다담을 총괄하고 있는 정재덕 헤드셰프가 고안한 다담의 여름 메뉴는 우리 땅의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지치기 쉬운 여름철 몸에 활력을 전할 것이다.



다담이 선보이는 여름 메뉴는 다담 물냉면, 다담 비빔냉면, 텃밭 샐러드, 가지 해물냉채, 그리고 오미자 배숙 5가지다.

◇ 다담 '냉면' 동치미 육수에..
보름간 숙성시킨 동치미 육수에 메밀과 고구마 전분으로 반죽한 면을 담아낸 다담 ‘냉면’은 수분대사를 촉진시키는 무와 열 내려주는 메밀이 만난 여름 음식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메밀은 냉한 성질로 내장을 튼튼하게 한다. 또한 영양가가 풍부해 예로부터 다양한 면 요리의 주재료로 활용되어 왔다.

무는 소화효소가 풍부해 소화 작용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수분 대사를 돕는다. 이러한 메밀과 무는 환상의 음식 궁합을 자랑한다. 메밀의 살리실아민과 벤질아민 성분을 무가 제독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두 식재료 모두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더운 여름철 열을 내려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가격 1만 5천원.


◇ 다담 ‘가지 해물냉채’와 다담 ‘냉면’
열을 내려주는 가지와 피로 회복을 돕는 문어로 만든 다담 ‘가지 해물냉채’는 더운 여름 차갑게 즐기는 별미 메뉴다. ‘가지 해물냉채’의 주재료는 대표적인 블랙푸드 가지다. 가지는 열을 내려주고 기운을 북돋아주는 여름 제철 채소다.

가지의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해주어 암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문어는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 피로회복에 탁월한 타우린을 약 34% 함유하고 있다.

혈압이 높거나 심장병 등 순환기계 질병에 걸리면 문어를 푹 고아 먹었다는 민간요법도 있을 만큼 빈혈방지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런치코스 바람, 디너 코스 누리 주문 시에만 맛볼 수 있는 특선 요리이다. 가격 5만원(바람), 9만 9천원(누리).

◇ 다담 ‘텃밭 샐러드’와 다담 ‘오미자 배숙’
다담의 ‘텃밭 샐러드’는 봄 한정 봄동 샐러드에 이은 두 번째 시즌 샐러드다. 여름 텃밭에서 갓 따온 듯 싱싱한 잎채소에 해독기능이 있는 된장소스로 맛을 낸 텃밭 샐러드는 지친 여름, 몸의 활력을 더해주는 음식 궁합을 자랑한다.

잎채소는 비타민, 미네랄 칼륨, 칼슘,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돕는다.

된장은 항암효과와 간기능 해독에 좋은 콩 발효식품. 잎채소를 된장소스와 곁들이면 된장에 없는 비타민 성분이 보충되는 동시에, 잎채소의 칼륨이 된장에 함유된 나트륨을 배출해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격 2만 2천원.

다담의 특선 디저트인 ‘오미자 배숙’은 기침 감기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오미자는 수분섭취를 돕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특히 좋다. 배는 배변과 이뇨작용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가격 1만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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