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2개월 된 용인 경전철, 운행도중 멈춰

머니투데이 이지현 기자 2013.06.2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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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2개월된 용인경전철이 운행도중 멈춰서는 바람에 승객들이 내려 역사로 대피하는 불편을 겪었다.

23일 오후 6시경 운행하고 있던 용인경전철 10대가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고장으로 선로에 멈춰섰다.

UPS는 고장이나 일시정전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전동차에 24시간 안정된 전원을 공급해주는 장치다. 이날 사고는 차량기지에 설치된 UPS가 고장 나 발생했다.



용인경전철은 고장으로 차량이 멈추면 운행하고 있는 전동차가 모두 멈춰 서도록 설계돼 있다. 이번 사고로 전 구간에 운행하고 있던 10대의 전동차가 모두 멈춰섰다.

용인경전철 측은 전력을 관제시스템으로 직접 연결해 사고 발생 1시간 만인 7시10분경 전동차 운행을 재개했다.



지난 4월26일 개통 후 2개월된 용인경전철 운행 중단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1일에는 용인시청역에서 삼가역으로 가던 전동차가 열차제어시스템 고장으로 역 사이에서 멈춰 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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