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렌터카, 금리 상승 영향없다...오버행 해소-현대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3.06.2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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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1일 AJ렌터카 (9,600원 ▼480 -4.76%)에 대해 상장 전 사모펀드 보유 물량 208만주가 시장에서 블록딜로 넘어가면서 오버행 이슈가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최근 금리 상승으로 우려가 생기고 있지만 현재의 단기 금리 상승이 수익구조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상장 전 사모펀드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 약 208만주가 기관투자자에게 블록딜로 매각됐다"며 "그 동안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오버행 이슈가 완료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진출한 중고차 경매장 사업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가 클 것"이라며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서울 자동차 경매장을 관계사가 대우자판으로부터 인수했고, AJ렌터카는 이를 통해 자차 뿐 아니라 자체 매집을 통해 판매하는 사업을 하반기부터 개시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자동차 경매장은 국내에 6개에 불과할 정도로 성장 초기 산업"이라며 "경매장 운영을 통해 중고차 매각적기 파악, 다양한 국내외 판매처 확보 등이 가능해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주가 하락 원인으로 금리 상승이 거론되고 있지만 AJ렌터카의 지난해 평균 조달금리는 약 6%였고, 최근 차환한 회사채의 금리는 3.45%였다"며 "평균 금리는 현재 진행 중인 시중금리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약 4%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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