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이영호가 스타리그 3회 우승 후 받게 되는 골든 마우스를 은행에 보관한 것으로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골든 마우스를 집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영호는 이처럼 천만 원이 넘는 가격의 골든 마우스를 은행 금고에 보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호는 몇 년 전 집에 도둑이 들뻔한 아찔한 사고를 겪으며 집안에 비싼 물건을 두면 안되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영호 어머니가 제때 신고했고 도둑들도 집 문을 결국 부수지 못해 아무런 피해 없이 일이 진정됐다. 이후 이영호는 집에 고가의 물건을 두면 위험하다고 판단해 천이백 만원이 넘는 골든 마우스를 은행 금고에 보관했다고 한다.
KT 이영호는 "아찔한 순간이었는데 아무도 다치지 않고 일이 잘 해결돼 다행이었지만 이후로 부모님과 상의해 골든 마우스는 안전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며 "지금은 은행 금고에서 꺼내 나만이 알고 있는 은밀한 곳에 보관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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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영호는 "금액도 금액이지만 스타리그 3회 우승자를 증명할 수 있는 물건이기 때문에 자식을 낳고 골든 마우스를 보여줄 때까지 절대로 잃어버리지 않도록 안전에 만발을 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