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5월30일(10:47)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삼성증권 강남파이낸스센터SNI가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롱숏펀드를 내놓자 고액자산가들이 뜨거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 펀드는 주식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공격적인 상품이다. 일반 펀드와 달리 숏(매도) 전략을 병행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국형 헤지펀드는 아니지만 그와 유사한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것. 기본적으로 주식을 60% 이상, 채권 및 유동자산을 40% 미만으로 가져간다.
운용은 삼성자산운용내 멀티에셋운용본부가 담당한다. 본부장은 문병철 상무로 크레디트스위스와 골드만삭스에서 운용 경력이 있다. 총 보수는 2.03%로 환매수수료는 180일 미만일 경우 이익금의 30%, 180일 이상 1년 미만일 경우 이익금의 10%로 높은 편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SNI강남파이낸스센터 인근은 전통적인 강남 부자들이 집결한 곳으로 공격적인 투자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된다"며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사모형 롱숏펀드를 통해 고액자산가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