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부족" 전력저감장치 테마株 무더기 上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13.06.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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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일부가 가동을 멈추면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전력저장장치(ESS) 테마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관련주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상 급등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아남전자는 가격제한선인 94원(14.94%) 급등해 723원에 거래되며 5일째 급등세다.



아남전자 (1,872원 ▲11 +0.59%)는 홈오디오 전문업체이지만 의료기기 연구소에서 주문형 AC/DC Power Supply외에 어댑터, ESS 및 각종 보호기능을 구비한 배터리팩 등 의료 및 산업용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삼화전기 (53,200원 ▲5,900 +12.47%)도 570원(14.88%) 급등해 440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삼화전기는 전기차에서 정차와 감속시 낭비되는 에너지를 전기로 저장해 연비를 상승시키고 포크레인, 기중기, 엘리베이터 등 산업장비에도 적용가능한 초고용량커패시터(Green-Cap)를 독자 개발해 성능검증을 마친 상태다.



삼화전기 이외에 삼화콘덴서그룹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같은 시간 삼화전기 (53,200원 ▲5,900 +12.47%)가 상한가인 2315원, 삼화콘덴서 (52,300원 ▲4,100 +8.51%)가 10%대 급등하며 67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전력원에 ESS용 설비를 납품하는 피엔티 (38,950원 ▼350 -0.89%)도 6%대 급등세다. 피엔티는 LCD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소재용 필름 및 전자전기소재를 생산하는 장비, 소형 및 ESS용 중대형 2차 전지의 분리막, 음극, 양극 소재를 생산하는 장비 등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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