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일본·중국 ETF에 투자하는 랩 판매

유병철 기자 2013.05.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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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일본·중국 ETF에 투자하는 랩 판매


신한금융투자는 일본시장에 투자하는 ETF랩(5/27~29) 상품과 중국시장에 투자하는 ETF랩(5/29~31) 상품을 각각 3일씩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일본 ETF랩 2.0’은 TOPIX(동경주가지수)가 전일(종가)보다 하락하면 미국에 상장된 일본 지수추종형 ETF(DXJ US ; 위즈덤트리 일본 상장지수펀드)를 매수하는 상품이다.



지수가 하락할 때 10회 이내로 분할 매수함으로써 평균 매수단가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며 위험을 분산시킨다.

이 상품은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 해외에 상장된 ETF에 투자하므로 국내상장 해외 ETF에 비해 절세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국내상장 해외 ETF는 보유기간 과세로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해당되나, 해외상장 ETF는 양도소득으로 분류과세(22%)된다. 때문에 금융소득종합과세가 부담되는 고객들은 절세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일본 ETF랩 2.0은 적정 목표수익률밴드(6~10%)를 달성하게 될 경우 ETF를 매도해 안전자산인 RP(환매조건부채권) 또는 MMW(머니마켓랩)로 자동전환된다.

투자대상 ETF는 엔/달러 헤지를 함으로 엔화약세에도 안정적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단 원/달러 환율로 인한 자산변동은 있을 수 있다.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중국본토 ETF랩 2.0’은 상해종합지수가 전일 종가대비 하락하면 지수 추종형 ETF(KINDEX 중국본토CSI300, KODEX CHINA A50)를 매수하는 상품이다. 이때 초기설정금액의 10% 비율로 분할 매수한다.

지수가 하락할 때 매수함으로 평균 매수단가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또 10%씩 분할 매수함으로 위험을 축소시키고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한 게 이 상품의 특징이다.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중국본토 ETF랩 2.0은 적정 목표수익률(7~10%)을 달성하게 될 경우 ETF를 매도해 안전자산인 RP 또는 MMW로 자동 전환된다. ETF를 매도할 때는 증권거래세(0.3%)가 발생하지 않아 비용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최소가입금액이 1000만원으로, 랩 상품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선취 연1.0%, 후취 연1.0%(연간 2%)의 랩수수료가 있으며, 신한금융투자 전국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일본과 중국시장의 조정국면에서 분할매수가 가능한 상품”이라며 “매수가격을 낮춘 후 본격적인 지수 상승 시 수익확보가 가능한 게 장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엔화약세, 기업이익 개선 그리고 중국의 내수시장 성장과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 경기부양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좋은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한·중·일 분할매수형 ETF랩 가입고객들에게 편의점,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는 ‘팔방미인 삼국지’ 이벤트를 7월 말까지 진행한다. 1000만원 이상 가입자에게 지급하며, 가입 금액에 따라 5000~3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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