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없는 커피전문점(?).. "차별화된 마케팅 필수.."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5.2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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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없는 커피전문점(?).. "차별화된 마케팅 필수.."


음악이 없는 카페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향기로운 커피한잔과 감미로운 음악이야말로 카페를 구성하는 핵심요소다.

이에 최근 커피업계에서는 브랜드 컨셉에 맞게 차별화된 음악마케팅으로 소비자들과의 감성과 교류하고 있는데, 질 높은 휴식뿐만 아니라 풍부한 문화경험까지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엔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예로부터 카페는 문화와 음악을 교류하는 만남의 장이었다. 이러한 카페의 원래 기능에 충실한 음악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감성에 다가가려는 것”이라며, “해당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먼저, 엔제리너스커피는 ‘도심 속 휴식’이라는 엔제리너스커피의 컨셉에 맞춰 듣기만 해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매장 배경음악 서비스 ‘천사의 힐링 음악’을 실시 중이다.

국내 음악치료의 선구자 최병철 교수의 감수 하에 구성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오전 10시~11시, 오후 3시~4시 하루 2회 감상 할 수 있다. 오전에는 편안함을, 오후에는 정서적 변화를 통한 쉼과 즐거움을 불러일으키는 음악을 방송, 최상의 휴식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달콤커피에서는 매월 매장 별 진행되는 어쿠스틱 카페 라이브로 구성된 음악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에는 홍대점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 출신 박지민과 백예린으로 구성된 ‘15&’의 라이브 공연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음악포털 ‘달뮤직’와 연계해 달뮤직 유료회원에게 자사의 커피를 매일 1+1으로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투썸커피는 음악과 예술이 결합된 특화 매장 ‘투썸 스튜디오’를 선보였다. YG 엔터테인먼트의 유명 프로듀서 '테디(Teddy)'와의 협업으로, '투썸 스튜디오'의 로고·인테리어·유니폼·컵·포장지 등 '디자인'부터 핸드드립커피, 샌드위치 등 메뉴, 매장 내 음악 선곡까지 모두 총괄했다.


4층 높이의 매장에 1~3층은 매장으로 사용되며 3층은 특히 ‘아트갤러리’로 홍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4층은 작업실로 사용된다.

카페 드롭탑은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요소로 음악을 활용하고 있다. 4월부터 ‘드롭탑 뮤직’ 음악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그것.



이 방송은 전 매장에서 매일 오후 12시~2시, 6시~8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전문 DJ(김은영, 장용수)가 청취자의 사연과 신청곡, 각 매장 별 이벤트 등의 소개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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