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 에스원, 종합보안회사로 변신 중

머니투데이 정리=김지민 기자 2013.05.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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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


24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사진)의 '에스원-종합보안회사로 가기 위한 투자 및 원가절감'입니다.

박 연구원은 에스원 (62,300원 ▼400 -0.64%)이 종합보안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신규 사업과 해외 진출, 연구 인력 확충 등에 나서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에스원은 시스템용역, 보안솔루션(상품), 통합보안 등의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는데, 불황기에도 적자를 기록하지 않을 만큼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 연구원은 인건비, 공사비 등의 상승 부담을 안고 있지만 원가절감 노력과 매출 증가로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 원을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박한우 연구원의 리포트-에스원

에스원이 오는 6월부터 새로운 가정용 서비스를 통해 '가정용 보안 시장'에 진출하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정용 시장은 고급 주택보다 1인 가구, 여성 가구 등 보안에 취약한 대상이다. 최근 이러한 가구들이 증가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보안솔루션은 과거 단품으로 판매한 상품매출을 대형 건물, 공장 등 전체를 수주해 에스원이 시공하는 것으로, 삼성 관계사 투자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에스원은 관계사 외 해외 주요 시설에도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


연결 자회사인 시큐아이는 최근 지속적인 정보보안 침해 사건 등으로 국내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에도 진출한 상태다. 향후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인력과 연구개발, 마케팅에 투자 확대 방침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종합보안회사로 가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신규 사업 및 해외진출, 연구 인력을 충원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수익이 감소하고 이러한 여파가 1분기까지 이어졌지만 원가절감 노력과 매출 증가로 인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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