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갑''을' 역기능, 업계 자정노력으로 극복해야..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5.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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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동완 기자사진=강동완 기자


“앞으로 은퇴하는 700만 베이비부머는 프랜차이즈를 선호하며, 이는 자영업자 생존율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박주영 숭실대교수는 20일, ‘프랜차이즈산업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신뢰도제고방안’과 관련해 이같이 소개하고, “프랜차이즈 육성을 위한 정부시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음식·숙박업종의 경우 창업 5년 후 생존율이 29%에 불과한데 비해, 정보공개서에 5년간 등록된 브랜드의 경우 가맹점폐업율이 10∼15%로서 생존율이 높다.”고 말했다.



또 박 교수는 “프랜차이즈산업은 청년층과 베이비부머 은퇴자에 대해 일자리창출과 동시에, 실패한 자영업자들의 재기를 위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역할과 관련해 박 교수는 “정부에서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사업자를 보호하면서 동시에 산업도 육성하고 고용 창출할 수 있는 정책개발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규제와 관련해 박 교수는 “업계의 자정노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단시간 내에 법으로 강제하는 것보다 일정기간을 설정해 충분히 부작용과 업계 자정노력을 통해 프랜차이즈 순기능에 대한 실절적인 성과가 나타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가맹본부의 역할에 대해선 박 교수는 “가맹본부는 가맹점 사업자의 수익성을 우선적으로 강화하는 사업모델을 확립해야 한다.”라며 “본사의 이익창출이 가맹점 사업자가 충분히 수익을 발생시켜 창업시장에서 자영업 대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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