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상권분석 프로그램 나왔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5.1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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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상권분석 프로그램 나왔다


현대캐피탈, BC카드사를 포함한 국내 유명 카드사와 SK·KT 등의 통신사 역시 고객 DB를 활용한 각종 상권분석지도를 서비스하는 가운데 국내 신용평가정보회사도 이런 서비스를 시작해 춘추전국시대에 들어섰다.

국내 마케팅툴로 활용도 가능한 상권분석서비스는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원 역시 상권분석서비스를 하고 있어 향후 신뢰도에 대한 관심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NICE신용평가정보(주)가 프랜차이즈 본사를 위한 기업용 상권분석서비스 FRAN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제공하던 "NICEBIZMAP 상권분석서비스"가 개인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면, "FRAN"서비스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출점지역 선정과 마케팅용으로 특성화된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프랜차이즈 본사의 업무효율화는 물론 본사의 신뢰도를 높여 가맹점주와 본사가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덧붙였다.

FRAN 서비스는 네 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유통망관리" 메뉴는 지역별 업종현황을 분포도로 표시하고 세부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의 동종업종 매출과 경쟁점 현황, 고객 소비패턴을 분석한다.

가령,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강남구의 커피전문점 현황을 파악하고 싶다면, "서울시 강남구 → 유통망관리 → 해당업종 분포"메뉴를 선택하는 식이다.


분포현황을 지도로 확인한 뒤, 강남역 부근의 커피전문점 분석을 원하는 경우에는 해당 블록을 선택하여 분석할 수 있는데, 분석항목으로는 동종업종의 휴/폐업 현황, 매출분포, 성별/연령대별 고객현황, 단골고객 비중 등이다.

FRAN 서비스의 두 번째 기능은 "출점지역 선정" 이다. 커피전문점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은 지역을 찾거나, 작년에 비해 커피전문점 매출이 오르고 있는 지역, 상권경기가 좋아지고 있는 지역 등을 추천하고 해당 지역을 분석한다.

분석항목으로는 예상매출, 예상성장률, 입점 시 영향분석, 주변지역 임대시세 등 출점에 관련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FRAN 서비스의 세 번째 기능은 "Target고객 밀집지역" 추출이다. 이 기능은 업종/지역별로 Target으로 하는 고객층이 어느 지역에 많이 밀집해 있는지 찾아준다.

이 기능은 프랜차이즈 업체뿐만 아니라, 금융, 유통, 소셜 커머스 등 다양한 업계에서 Target 마케팅을 위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FRAN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은 "유동인구 분석" 기능이다. 전국 760만 개 포인트의 성별/연령대별, 요일별/시간대별 유동인구 수를 거리마다 확인할 수 있다.

매장을 출점하는 것뿐만 아니라 마케팅 계획을 수립할 때도 유동인구 특성을 파악하는 것은 기본적인 체크사항이므로 다른 분석항목과 더불어 활용할 수 있다.

NICE 상권분석서비스 담당자는 "FRAN 서비스는 동종업종 현황분석에서 출발하여 유망지역을 추천하고, 개점 후 마케팅 전략까지 도출할 수 있는 창업과 점포운영에 대한 종합 솔루션"이라며,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좋은 지역을 찾아 창업할 수 있고, 가맹본부 입장에서는 과학적인 DATA를 통해 상권을 파악하여 본사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프랜차이즈 출점 제한정책(상권보호)을 해결하기 위한 자사점포 위치표시 기능이나, 상권분석보고서 제공 의무화에 따른 보고서 출력물 제공기능을 추가하는 등 프랜차이즈 본사의 원활한 업무진행을 위한 기능들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NICE신용평가정보(주)는 FRAN 서비스 출시와 함께 5월 내 서비스를 신청하는 선착순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무료 이용기간을 1개월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업체가 사업설명회 지원을 신청하면, 사업설명회에 참가한 예비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출점 후보지역 상권분석과 상권분석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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