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공예제품 전문몰 ‘날마다봄날(www.everydayspring.kr)’은 ‘도자기에 그리는 동화’라는 콘셉트로 어른과 어린이 고객 모두에게 사랑 받고 있다. 희소성은 물론 도자기에 그려진 4가지 캐릭터가 동화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귀여운 캐릭터들을 직접 만든 반미성 대표는 전자제품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출산 후에야 오랫동안 꿈꿔왔던 도자기 공예를 시작했다. 블로그를 통해 취미 삼아 직접 굽고 만든 도자기를 소개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인들의 판매 요청이 쇄도했다.
날마다봄날에서는 컵, 스푼, 그릇, 주전자 등 다양한 종류의 도자기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모든 제품은 반대표의 손을 거쳐 최소 5일 이상의 제작 기간에 걸쳐 만들어진다. 사포질과 채색, 유약 바르기는 물론이고 24시간 이상 건조하는 과정도 여러 번 거친다.
현재 어린이 식기는 전체 판매율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주요 고객인 주부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식기 바닥에 새겨진 자신의 이름과 귀여운 캐릭터를 보기 위해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도 즐겁게 식사를 해 엄마들의 고민도 자연스레 해결된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밥그릇과 국그릇은 구매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재구매율이 높고 프러포즈 머그컵은 남성 고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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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대표는 “프러포즈 머그컵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70% 가까이가 남성”이라며 “제품 구매 후 프러포즈 성공 후기를 블로그에 남겨주는 고객들이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블로그에서는 소소한 이야기가 담긴 제품들과 함께 고객들의 진솔한 사용 후기도 엿볼 수 있다. 새로운 상품의 탄생 계기나 NGO단체 후원을 결심하게 된 이유 등도 고객들과 스스럼 없이 공유하고 있어 더욱 신뢰가 간다.
반 대표는 “4월부터는 30~40%정도 가격이 할인된 상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세일, 이벤트 등을 통해 혜택을 넓히고 고객들과 동화 같은 이야기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날마다봄날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