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올해 1분기 실적. / 자료=삼성전기](https://thumb.mt.co.kr/06/2013/04/2013042517233564042_1.jpg/dims/optimize/)
삼성전기 (150,900원 ▲400 +0.27%) 고위관계자는 25일 서울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대강당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엔저효과를 업고 있는 일본 경쟁업체들의 영향을 받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또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가동률 및 캐파 증설과 관련 삼성전기는 "꾸준히 9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캐파는 시장상황을 보고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고 매년 10%씩 늘려와 올해도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또 PC시장 침체 등으로 인한 악영향을 돌파하기 위한 전략으로 삼성전기는 하이엔드 시장진입과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빠른 성장에 대한 우려에 대해 삼성전기 고위관계자는 "부품업체 입장에선 오히려 좋은 점이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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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삼성전기는 자기공진방식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무선충전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자기공진방식 시장은 지난해보다 올해 2배 이상 성장하고, 내년엔 올해보다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2조437억원, 영업이익 11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7%, 19% 오른 수치다. 삼성전기의 이 같은 실적은 모바일 시장 강세와 고부가 가치 제품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