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 지속…安테마주↓

코스피 지수가 25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4년9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코스닥 지수는 이날도 560포인트를 상회하며 상승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51분 현재 전일대비 4.15포인트(0.21%) 오른 1939.46을 기록 중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3월 내구재 주문이 7개월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데다 주요 기업 실적에 따라 주가 등락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국내 GDP가 전분기 대비 0.9%, 전년 동기대비 1.5% 성장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상승폭에 코스피지수도 장중 194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개인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거래일만에 '사자'세로 6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도 닷새째 '사자'세를 이어가며 10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이틀째 매도우위로 23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303억원 순매수 등 전체 310억원 순매수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83억원, 기관이 29억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 중이며 특히 서비스업 철강금속 운수창고가 1%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조이목재 화학 의약품 등도 소폭 오름세다. 반면 의료정밀이 2.07%내리고 있으며 통신업 은행 음식료품 등도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 가 0.20% 하락한 148만3000원에 거래되며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실적발표를 앞둔 현대차 는 0.81% 내리고 있으며 기아차 0.70%하락, 현대모비스 1.16%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 가 1분기 호실적 영향으로 2.58% 오르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LG전자 포스코 등도 오름세다. 반면 신한지주 한국전력 은 소폭 내리고 있으며 삼성생명 은 보합이다.

4.24 재보궐선거에서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면서 재료 소멸 인식에 '안철수 테마주'로 꼽혔던 우성사료 는 5.07%, 써니전자 는 4.82% 하락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하한가 없이 407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316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보합 종목은 94개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전일 대비 1.26포인트(0.22%) 올라 565.07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60억원, 기관이 6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나흘만에 '팔자'세로 6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음식료담배 정보기기 섬유의류 제약 등이 1%대 상승 중이다. 기타제조 비금속 운송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이 장 초반 약세에서 다시 3.17% 상승세로 전환했다. 동서 (18,390원 0.00%) 서울반도체 가 1~2%대 상승 중이다. 반면 젬백스 에스엠 은 1% 넘게 뒤로 밀려나고 있으며 다음 SK브로드밴드 등은 약보합권이다.

개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제약 이 10.31% 오르며 사흘째 10% 넘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시장과 마찬가지로 '안철수 테마주'는 동반 하락세다 안랩 다믈멀티미디어 솔고바이오 링네트 등이 3~7%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알앤엘삼미 코데즈컴바인 넥스지 가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총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518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나노트로닉스 (0원 %) 쓰리원 이 하한가이며 294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보합 종목은 125개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0.25포인트(0.10%) 오른 253.4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957계약, 기관이 556계약 순매도인 반면 개인이 1479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1.75원(0.16%) 내린 1115.95원을 기록하며 이틀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