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일자리창출부터 새정부 '창조경제' 주도적 역할을..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4.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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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회장 조동민)는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조경제 시대! 프랜차이즈 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새정부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패러다임인 ‘창조경제’시대를 대응해 프랜차이즈 업계가 나아가야 할 혁신과 방향성을 정·관·학계가 함께 고민하기 위한 자리이다.



손인춘 국회의원(새누리당)이 주최하고 프랜차이즈협회가 주관, 안정행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이 후원했다.

개회식에는 손인춘 의원, 조동민 프랜차이즈협회장을 비롯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 김기현 원내 수석부대표, 이주영, 정갑윤, 김춘진(민주당), 장윤석, 유기준, 최경환, 김기현, 이현재, 박대동, 김정록, 신의진, 민병주, 송영근, 이에리사, 주영순, 이만우, 윤명희, 이강후, 조명철, 홍지만, 이노근, 안종범, 김명연, 경대수, 김종태, 성완종 의원 등 국회의원과 서울지회 후원회 유병수 회장 등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해 세미나를 관심 있게 지켜봤다.



© 사진=류승희 기자© 사진=류승희 기자


경희대학교 신건철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세미나는 서강대학교 현대원 교수가 첫 주제 발표자로 나섰다.

현 교수는 "창조경제를 창의력과 상상력이 과학기술과 융합되면서 역동적 창조생태계를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국민 삶의 질이 향상되는 국민 행복의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라 정의하고 "프랜차이즈산업이야말로 창조경제의 성장엔진"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 교수는 프랜차이즈 산업은 아이디어와 창의성에 기반한 프랜차이즈 영역의 확장이 필요하고, 국내 시장이 레드오션화하고 있는 현실에서 글로벌 마켓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도전과 성장의 용기가 뒤따라야 하며, 위치기반기술, 소셜마케팅 등 ICT융합(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정보통신기술)을 통한 프랜차이즈 업계의 선진화가 기반되어야 한다라며, 프랜차이즈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뒤이어 서강대학교 임채운 교수는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극대화 전략에 관해 발표했다.

임채운 교수는 "우리나라의 자영업자 비중은 OECD국가 중 멕시코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준인데 반해 개인자영업자 폐업률이 평균 80%로 자영업 창업의 성공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이는 전반적으로 창업자 수도 많고 폐업자 수도 많다"고 소개했다.

이에 반해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은 2008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맹사업자 폐업률은 평균 9%로 개인자영업자에 비해 폐업률이 현저하게 낮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 교수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고용 효과 또한 자영업에 비해 우월하다고 비교했다. 비교 자료를 보면 음식점업 전반의 가맹점 85,430개의 평균 종사자수는 3.24명(주점 제외)으로서 비가맹점 500,867개의 평균 종사자수 2.88명에 비해 높다.

임 교수는 프랜차이즈산업을 높은 자영업 폐업률의 대안이자 실직자와 청년층의 일자리 기회를 동시에 창출하는 경제적 파급력이 있는 산업이라고 내다보며, 고용시장 창출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프랜차이즈 산업의 현안 이슈들을 시급한 해결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발제를 마쳤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학계 전문가와 정부, 산업을 대표하는 관계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프랜차이즈 산업의 순기능뿐만 아니라 역기능도 논의하는 자리를 통해 프랜차이즈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산업을 진흥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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