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분야 해외환자 유치사업 시동

뉴스1 제공 2013.04.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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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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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에 비해 소외된 한의약분야의 해외환자유치를 위해 정부가 나선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이달부터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지원사업 'Well-KOM Care(Get Well, Korean Medicine, Care)'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Well-KOM Care는 한국한방산업진흥원이 총괄 주관하며 대한한의사협회(한의학정책연구원), 한국관광공사(의료관광사업단)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해외환자유치를 위한 한의약산업계의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환경 조성 등 한방의료기관이 해외환자를 맞이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국제역량강화에 주력한다.

해외환자유치기관 네트워크 구축 및 설명회·컨설팅, 한방의료 국제코디네이터 양성, 해외유력인사 초청 팸투어, 국제의료박람회 참가, 한의약 특화 유치 프로그램 개발, 한의약해외환자유치 중·장기 계획수립 등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100조원대 규모의 전통의학시장에서 우리 한의약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시장을 선점을 한다는 계획이다.

첫번째 사업으로 오는 27일 대구 서비스 교육센터에서 보건·관광 등 관련학과 졸업생 및 외국어 능통자를 대상으로 한방의료 국제 코디네이터 양성교육과정 설명회를 연다.

7월에는 해외환자유치 병·의원이 집중돼 있는 수도권 중심의 제2기 교육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계보완대체의학 시장규모는 2011년 898억달러에서 2015년 1141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국의 2011년 한의과 외국인환자 유치실적은 9793명으로 2010년 대비 133.7%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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