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내일 중 일반병실로 옮길 듯

뉴스1 제공 2013.04.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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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김영삼 전 대통령.  News1 박정호 기자김영삼 전 대통령. News1 박정호 기자


폐렴으로 입원해 치료 중인 김영삼 전 대통령(86)의 병세가 상당히 호전돼 가까운 시일 내에 일반병실로 옮길 전망이다.

김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15일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많이 안정이 돼셨다"며 "유동식으로 식사하고 계시고 자가호흡하고 계시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수치가 거의 정상으로 돌아와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일반병실로 옮기길 바라는데 병원 측에서는 조금 더 지켜보려고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부소장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은 현재 거동이 다소 불편한 점을 제외하면 건강을 많이 회복한 상태다.



김기수 비서실장은 "병원에서 수시로 채혈 등을 통해 수치를 점검하고 있다"며 "일반병실로 옮기게 되면 그간 음식을 충분히 못 드시는 등 여러 가지로 쇠약해져 기력을 보강하셔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감기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 폐렴 집중치료를 받았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에 감기증세로, 지난해 4월에는 혈류를 원활하게 하는 스탠트시술을 받기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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