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영 "안철수의 새정치, 만병통치약 아니다"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2013.04.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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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병 주민들, 실체없는 새정치에 거부감 상당하다"주장

4.24 재보선에서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에 출마한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는 15일 "(안철수 후보의) 새 정치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내용을 잘 알 수 없고, 검증된 바도 없기 때문에 거부감이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허 후보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 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새 정치가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얘기하는데, 시골에 보면 약장사가 만병통치약을 팔면 처음에는 맨발 벗고 쫓아 나오는데 와서 먹어보면 별 효험이 없고 배탈 나고 이러기 때문에 새 정치론은 금방 식상해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이 지역에 출마해 낙선했던 허 후보는 "작년 선거하고 1년 만에 다시 하게 되는데 그때하고 비교해 아주 분위기가 좋다"면서 "특히 상대 (안철수) 후보가 이곳에 출마한 데에 대해서 전부 다 거부감을 상당히 갖고 계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계속해서 '지역일꾼론'을 강조했다. 허 후보는 "이제 지역일꾼을 뽑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아마 전체 (주민의) 3분의 1을 넘을 것 같다"면서 "특히 이제 이 지역에 그 동안에 공약 사업이 남발되면서 사업진행이 지지부진했기 때문에 이번에야말로 지역을 바로 일으킬 수 있는 사람을 찾겠다는 열의가 굉장히 높고 저 같은 경우에는 집권당인 새누리당 소속이기 때문에 기대가 아주 크다"고 전했다.



허 후보는 "저는 외교, 치안, 철도를 경험하면서 평생을 전국적이고 광역적인 이런 행정을 많이 해왔다"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30년 동안 커왔기 때문에 사회에 은혜를 환원한다는 봉사자의 차원에서 이 지역에서 저의 경륜을 펼쳐서 지역발전에 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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