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삼성, 갤S4보다 액세서리에 승부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3.04.09 19:08
글자크기
[베스트리포트]삼성, 갤S4보다 액세서리에 승부


9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동양증권 스몰캡리서치팀(팀장 최현재 애널리스트)의 '스몰캡 동양견문록'입니다.

동양증권은 최근 시장 주요 관심사인 갤럭시S4 수혜 종목을 기존 시각과는 다른 각도에서 조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장 이슈로 최근 부진한 의류업종의 반등 가능성을 설득력 있게 짚어낸 점도 눈에 띄었다는 평입니다.

☞ 리포트 원문 보기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4 출시를 앞두고 기존 갤럭시S 시리즈와 차별화되는 점으로 공식 액세서리 라인업 강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3월 공개 행사에서 확인했듯 갤럭시S3에 적용됐던 플립커버가 다양해졌고 무선충전패드나 헤드셋 등의 악세서리가 추가됐다. 갤럭시S4에 내장된 온도계, 기압계 등의 센서를 활용할 수 있는 체중계나 심박측정기 등의 액세서리 등도 관심을 끈다.

삼성전자가 액세서리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스마트폰의 혁신 속도가 느려지고 있는 점과 소비자들의 액세서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애플의 사례에서 보듯 혁신의 중단 뒤에 이어지는 시장점유율 하락을 그동안 애프터마켓 중심으로 형성된 액세서리 시장을 통해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액세서리 시장이 삼성전자의 주요 공략 대상이 될 경우 자연스럽게 대규모 양산이 가능한 상장업체의 수혜가 부각될 전망이다. 서원인텍 (5,790원 ▼10 -0.17%), 유아이엘 (6,070원 ▲800 +15.18%), 백산 (14,380원 ▲290 +2.06%), 덕성 (8,770원 ▲160 +1.86%) 등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최근 경기 회복 조짐을 지켜보면서 선점할 만한 업종은 의류주다. 최근 업황은 해외 브랜드의 국내 진출과 저가의류 업체 등장, 내수 경기 침체 등으로 부진하지만 올해 실적 개선 여부와 중국 시장 확대에 따른 글로벌 성장성을 기대함직하다.

특히 미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브랜드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업체인 영원무역 (38,800원 ▼150 -0.39%), 한세실업 (21,550원 ▼250 -1.15%) 등의 선전을 예상할 수 있다. 국내 경기와 무관하게 구조적 경쟁력을 갖춘 업체로는 한섬 (18,650원 ▼180 -0.96%)베이직하우스 (1,799원 ▼36 -1.96%)를 추천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